[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3제 복합제 ‘암로젯정’을 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암로젯정’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다. 기존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함께 치료하려면 여러 약을 따로 복용해야 했지만, 이번 제품은 하나의 정제로 두 질환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지난해 12월 암로젯정의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암로디핀 적응증인 고혈압, 심근성허혈증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적응증인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다.
특히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만성질환으로 장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환자들의 복약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셀트리온제약의 ‘암로젯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만성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만성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고,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0분 기준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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