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대표 조남민)가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25(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해 새로운 재활용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인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엔젤로보틱스는 ‘기술로 사람의 능력을 재창조한다’는 이념 아래 헬스케어, 국방·방산, 산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재활 분야에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엔젤로보틱스는 자사의 최신 재활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ANGEL SUIT H10)’을 주력 제품으로 공개한다. 엔젤슈트 H10은 국내 유일의 일상 복귀용 회복 치료 목적의 엉덩이 관절 웨어러블 로봇이자 의료기기로, 로봇 보행 훈련과 보행 진단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내부에는 7개의 고성능 센서가 탑재됐으며, AI 모델을 직접 내장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H10은 사용자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마트 움직임 분석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최적의 보행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실내·외 모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경량화된 구조와 간편한 착용 방식으로 높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엔젤로보틱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엔젤슈트 H10을 본격 상용화하기에 앞서, 국내·외 의료 산업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선공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출시된 엔젤렉스 M20(ANGEL LEGS M20)이 올해 CE(유럽)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 KIMES 2025를 시작으로 MEDICA 등 해외 전시회에도 참가하며 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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