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유안타증권은 게임사 시프트업이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9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시프트업의 글로벌 지적재산(IP) 게임들이 모바일, 콘솔, PC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 중이며,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가 올해 2분기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서브컬쳐 게임 시장 규모는 약 6조 원으로, 니케는 텐센트를 통해 현지에 출시될 계획이다. 현재 사전 예약자 수는 약 320만 명이며, 텐센트는 800만 명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5 타이틀 중 역대 최고 평점을 기록한 ‘스텔라 블레이드’가 오는 6월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면서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시프트업은 국내 게임사 중 가장 효율적인 개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1인당 영업이익 4억6천만 원, 자기자본이익률(ROE) 30.3%를 기록했다”며 “향후 게임 흥행 시 높은 이익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실패하더라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프트업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56% 하락한 6만3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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