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2025년 3쿠션 월드컵 시즌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막했으며, SOOP(구 아프리카TV)가 이번 대회를 독점 중계한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번째 3쿠션 월드컵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예선 경기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본선은 3월 1일 32강을 시작으로 2일 16강과 8강, 3일에는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린다.

SOOP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시청자들에게 고화질 스트리밍과 다양한 해설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디펜딩 챔피언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에디 멕스(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등 14명의 시드권자가 포함됐다. 또한, 베트남의 바오 프엉 빈과 타이 홍 치엠이 새롭게 시드를 받으며 흥미로운 대진이 예상된다. 반면, 김행직(대한민국)과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은 시드에서 탈락했으며,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다.

한국 선수는 총 9명이 출전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세계 랭킹 3위 조명우를 비롯해 김준태, 허정한이 시드권을 받았으며, 김행직, 차명종, 서창훈, 황봉주, 강자인, 손준혁 등이 출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SOOP 관계자는 “이번 보고타 3쿠션 월드컵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격돌하는 대회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중계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당구 팬들을 위한 콘텐츠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