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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생태계 확장 가능할까…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 지속 추진
    이상민 기자
    입력 2025.03.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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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메이드
출처: 위메이드

[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위메이드가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블록체인과의 연계를 통한 위믹스 생태계 강화 효과는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24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 20일 출시와 동시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은 위메이드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 7,120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MMORPG 장르 특성상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매출 증가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iM증권은 2025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연간 매출을 2,053억 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과 연계해 게임 내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아이템 가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장비 생산과 강화에 필요한 주화의 총량을 제한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경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러나 국내법상 게임 아이템이나 재화를 가상화폐로 환전하는 것이 불가능해, 현재 블록체인 연계는 게임 내 경제에만 적용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연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위믹스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위믹스 가격 상승 효과는 실제 가상화폐와 연동 가능한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초 장현국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박관호 창업주가 대표직을 맡으며 블록체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위믹스 블록체인의 주요 서비스였던 우나 월렛과 대표적인 블록체인 게임 ‘미르 M’이 종료되면서 이러한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박관호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블록체인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확장할 경우, 장현국 전 대표 없이도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이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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