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가수 최수호가 MBN ‘현역가왕2 갈라쇼’에서 톱10 막내다운 패기와 열정을 발휘하며 ‘트로트 대세’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지난 4일 방송된 ‘현역가왕2 갈라쇼’에서는 최수호를 비롯한 결승 진출자 톱10의 필살기 무대부터 스페셜 게스트 공연, 색다른 컬래버레이션 무대, 미방송 영상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다.

최수호는 톱10 단체곡 무대로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 남진의 ‘님과 함께’를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막을 열었다. 그는 훈훈한 비주얼과 파워풀한 라이브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커다란 꽃을 활용한 귀여운 퍼포먼스로 여심을 흔들었다.

이날 최수호는 준결승 1라운드에서 자신을 승리로 이끈 현진우의 ‘나불도연가’를 다시 한 번 열창했다. 보라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댄스로 무대를 장악했고, 곡 중간 공중 돌려차기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어 김준수, 김수찬, 박서진과 함께 꾸민 김상배의 ‘떠날 수 없는 당신’ 무대에서는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무대 중간 섹시한 웨이브 동작으로 객석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최수호는 송민준, 노지훈과 함께 ‘꽃삼이’라는 유닛을 결성해 윤수현의 ‘남자들은 날 가만 안 놔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그의 농염한 몸짓과 치명적인 표정 연기에 관객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2002년생으로 판소리를 전공한 최수호는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실력을 겸비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역가왕2’에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최종 6위를 기록, ‘트로트 대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