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최대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까지 합해 최대 5000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금융 상품이다. 최고 금리는 연 6.0%다. 연소득(총급여)이 6000만원 이하면 정부에서 월 2만1000~3만3000원을 추가 지원한다. 비과세와 정부 기여금 등까지 합하면 실질적으론 최고 연 9.5% 금리의 일반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다.
올해 정부가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는 청년도약계좌 인기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봉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납입(총 4200만원)하면 만기 때 5061만원을 가져갈 수 있다. 또 올해부터는 3년 이상 상품을 유지한 가입자에게도 비과세와 기여금 일부(60%) 지급을 유지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2년 이상 계좌를 유지한 경우 납입원금의 40% 이내에서 부분 인출도 할 수 있게 된다.
청년도약계좌는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기업·iM·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 등 총 11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요건은 계좌 개설일 기준 만 19~34세, 직전 과세 기간 총급여 7500만원 이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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