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배우 이장우가 운영 중인 카레 전문점이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높은 가격 대비 부족한 구성과 평범한 맛에 대한 불만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평이 안 좋은 이장우 신규 카레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카레집을 방문한 한 누리꾼(A씨)은 “웬만해선 돈 아깝다는 생각 안 하는데, 정말 돈이 아까웠다”며 “1만500원의 가격에 카레와 반찬으로 양배추무침 하나뿐이었다. 장국도 없었고, 카레 추가·밥 추가 시 추가금이 붙는데, 기본 양도 너무 적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저 구성이면 5000~6000원이 적당하다”며 “토요일 주말에 갔는데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다른 카레 전문점과 비교했을 때 구성과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고 혹평했다.

실제로 이장우의 카레집 메뉴 가격은 기본 카레 1만원, 카레+노른자 1만500원, 카레 추가 3000원, 고기 추가 4000원, 밥과 카레 추가 5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그러나 방문객들은 “가격 대비 양과 구성이 너무 부족하다”, “토핑 없는 기본 카레만 팔 거면 맛이라도 특별해야 하는데 일본 SB카레 맛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장우가 운영하는 호두과자 가게 역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구매자들은 “반죽만 많고 속이 비어있다”, “호두가 거의 안 들어 있다”, “연예인이라고 장사를 너무 쉽게 보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이장우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먹방 장인'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실제로 운영하는 가게들의 품질 논란이 커지면서, 그가 과연 사업자로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