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홈플러스 소유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법정관리 절차 돌입 사실을 숨긴 채 대량의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는 카드 대금 채권을 토대로 유동화증권(ABSTB), 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 등 6000억원 상당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중 상당수가 7~8개 증권사를 통해 개인 및 법인에게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양산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하나증권의 경우 6000억원의 가량의 채권 중 약 2000억원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채권은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대형 금융사들이 취급을 피하는 주요 물건으로 이 때문에 채권 중 상당수가 고금리를 미끼로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에게 판매됐다고 파악되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는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채권의 발행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측은 MBK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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