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삼성중공업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기준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3% 상승한 1만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4기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ENI, 미국 델핀, 캐나다 웨스턴LNG, 노르웨이 골라LNG 등 4개사에 FLNG를 납품하기 위해 세부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FLNG는 바다 밑에 있는 천연가스를 뽑아내 액화한 뒤 그 자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옮겨 담는 설비를 갖춘 복합시설로 기술 난도가 높은 데다 제조할 수 있는 곳이 전 세계에 두 곳(삼성중공업, 중국 위슨조선소)뿐이라 마진이 일반 컨테이너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가스관 건설 사업에 한국 등이 참여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영향도 더해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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