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아이온큐, 퀀텀 컴퓨팅 등 해외 양자 기술 관련주가 상승하자 국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온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68% 상승한 21.82달러에, 퀀텀 컴퓨팅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4.59% 오른 5.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아르킷 퀀텀,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 주가가 올랐다.
이는 질의 특성을 계산하고 예측하는 데 있어 '양자 우위'(quantum supremacy)를 달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 기업 디웨이브(D-Wave)는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발표된 논문에서 자사의 양자 컴퓨터를 이용해 전통적인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자기 물질(자석처럼 자성을 가진 물질)의 시뮬레이션을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디웨이브의 양자 컴퓨터가 자성을 가진 특정 물질이 어떻게 반응하거나 변화하는지 등의 특성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예측했다는 것이다.
이 기업은 자기 물질의 시뮬레이션을 20분 이내에 완료했다며, 이는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오크리지국립연구소의 슈퍼컴퓨터로는 약 100만년 걸릴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양자 기술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한국첨단소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81% 상승한 6190원에, 케이씨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9.38% 오른 1만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엑스게이트, 코위버, 에이엘티, 아이윈플러스, 우리로, 드림시큐리티, 우리넷, 옵티시스 큐에스아이, 쏠리드, 파이버프로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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