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디웨이브 퀀텀 주가가 18%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국내 양자 기술 주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거래소에 따르면 디웨이브 퀀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73% 상승한 6.91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는 디웨이브(D-Wave)가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 프로세서가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과학적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를 인용, 디웨이브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양자 어닐링 프로세서로 ‘횡자기장 이징 모델(TFIM)’이라는 문제를 시뮬레이션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푼 TFIM은 자석(스핀)들이 배열된 시스템에서 외부 자기장을 받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연구하는 모델로 기존 슈퍼컴퓨터로 TFIM 문제를 풀려면 수백만 년이 걸리고,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을 초과할 정도로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양자 어닐링 프로세서는 TFIM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웨이브가 내놓은 연구 결과에 대해 TFIM 문제를 일반 컴퓨터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양자 우위를 입증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론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파인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 오른 1015원에, 엑스게이트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0.90% 상승한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전날 상한가를 달성했던 한국첨단소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3% 하락한 603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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