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경기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 이는 올해 세 번째 국내 양돈농장 ASF 발생 사례다.
지난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SF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이병률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질병을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했고 사육 중인 돼지는 살처분할 계획이라 전했다.
또한 17일 오후 10시까지 양주시와 인접 6개 시·군(경기 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의 축산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기도 양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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