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한국첨단소재 주가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첨단소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64% 오른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첨단소재는 지난 13일 상한가로 마감한 뒤 약세를 보이다 이날 다시 반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양자전략위원회'를 출범했다는 소식과 뉴욕 거래소에서 양자기술 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양자전략위를 통해 지난해 발표한 양자과학기술 육성책 ‘퀀텀 이니셔티브’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양자전략위는 양자 분야 최고위 정책 심의·의결 기구로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다. 부위원장인 과기정통부 장관 등을 포함해 관계부처 장관 7명이 당연직 정무위원으로, 11명의 양자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민간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국첨단소재는 광통신소자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로 신규 사업으로 양자암소통신용 광 간섭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양자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거래소에 따르면 디웨이브 퀀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89% 뛴 10.15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외에 퀀텀 컴퓨팅(+29.14%), 리게티 컴퓨팅(+28.23%), 아이온큐(+16.99%), 아르킷 퀀텀(+15.65%) 등 주가가 상승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디웨이브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양자 어닐링 프로세서로 ‘횡자기장 이징 모델(TFIM)’이라는 문제를 시뮬레이션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TFIM은 자석(스핀)들이 배열된 시스템에서 외부 자기장을 받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연구하는 모델로 기존 슈퍼컴퓨터로 TFIM 문제를 풀려면 수백만 년이 걸리고,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을 초과할 정도로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양자 어닐링 프로세서는 TFIM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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