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HK이노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신약 'IN-115314'의 임상 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IN-115314는 야누스 키나제-1(JAK-1) 억제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물질로, 이를 경증·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위한 바르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AK-1 억제제는 신체 효소 중 하나인 야누스 키나제를 억제해 다양한 염증 질환을 치료한다. 주로 류머티즘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IN-115314는 JAK-1 억제 계열 중 국내 최초로 바르는 제형(연고제)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임상 1상이 마무리됐다. 임상 1상에선 대조약 대비 우수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가 관찰됐고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이 확인됐다. 임상 2상에선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 용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HK이노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1% 내린 3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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