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정읍 나들목 사거리부터 상동교까지 4㎞ 구간 정읍천 벚꽃로는 해마다 봄이면 2000여 그루의 벚나무에서 흐드러진 연분홍 벚꽃들로 장관을 이룬다.
이에 대표적인 벚꽃 나들이 명소 꼽힌다.
정읍시는 '2025 정읍 벚꽃축제'를 오는 4월 4∼6일 정읍천 벚꽃로와 정읍천 일원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낭만 벚꽃, 낭만 정읍'으로, 친환경 축제의 정체성이 강화된다.
개막식에는 황가람, 김용임, 카르디오, 정슬, 선우혜경, 나미애 등 유명 가수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벚꽃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벚꽃 아이스크림과 솜사탕이 준비되며 1970∼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복고풍 의상 대여 공간도 마련된다.
주말인 5∼6일 오후 7∼10시 샘골다리에서 달하다리까지 1.4km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곳곳에 야간 경관 조명등을 설치해 화려한 밤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 5∼6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아양교와 정주교에서는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가 열려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찍꽃 또 찍꽃' 포토존과 '행운의 벚꽃을 잡아라' 이벤트, 모바일 선물 찾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학수 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읍만의 특색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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