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0일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설자금 1조200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조4000억원, 총 3조 6000억원 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 595만500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보통주 60만500원이다. 확정 예정일은 오는 5월 29일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047011530주이고 청약예정일은 우리사주조합 6월 3일, 구주주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다.
대표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를 중점심사 대상으로 정했다.
금감원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는 증자 규모가 크고 1999년 이후 첫 유상증자인 점을 고려해 중점심사 대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 판단에 필요한 중요 정보의 충실한 기재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신속한 심사를 통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40% 하락한 6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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