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지난 주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후 주가가 하향곡선을 그리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4일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5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7.96% 오른 6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하면서 한화그룹주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가를 공시한 다음 날 주가는 13.02% 내렸고 장중엔 15% 넘게 빠지기도 했다. 오늘의 반등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업실적이나 미래비전 측면에서 우량주이고 전 거래일의 하락세가 지나치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하면서 매수수요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기대를 모았던 신약 허가가 불발이 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던 HLB(028300)도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9시55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 대비 11.83%(5500원) 오른 5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HLB제약(047920,+19.3%)과 HLB바이오스텝(278650,+8.51%), HLB테라퓨틱스(115450,+11.14%), HLB파나진(046210,+6.39%), HLB이노베이션(024850,+3.31%), HLB제넥스(187420,+6.97%) 등 HLB 그룹주도 역시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HLB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으로 인해 판매 승인이 불발되면서 지난주 하한가인 4만6500원까지 급락했다. 관련주도 영향을 받아 HLB생명과학, HLB제약 등은 하한가에 마감했고 HLB글로벌, HLB제넥스, HLB바이오스텝, HLB파나진 등이 10% 넘게 밀렸다.
하지만 HLB가 2개월내 보완서류를 제출해 FDA의 신약허가 재도전해서 빠르면 오는 7월에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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