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대한민국 펜싱을 대표하는 오상욱(대전광역시청) 선수의 이름을 딴 ‘오상욱 거리’가 그의 고향 대전에 조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상욱 선수가 한국 스포츠 역사에 남긴 업적을 기리고, 대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 추진됐다. 대전시는 오상욱 선수의 도전정신과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대전대학교 대학로 일원에 ‘오상욱 거리’를 5 월에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이 거리는 시민들이 스포츠의 감동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열려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거리 곳곳에는 오상욱 선수의 발자취를 담은 조형물이 설치되며, 홍보 마케팅 등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해 오상욱 선수의 정신을 계승하고 스포츠를 통한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오상욱 선수는 “대전은 제게 있어 가장 소중한 곳이자 제 꿈의 출발점입니다. 이렇게 제 이름을 딴 거리가 생긴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영광스럽습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전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펜싱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상욱 선수는 2019 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시작으로,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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