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이준혁이 롯데GRS의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 모델로 발탁되었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핑계고' 콘텐츠에서 유재석은 이준혁의 별명인 '밀키 바닐라 엔젤'을 듣고선 "엔제리너스에서 연락 올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모델이 된 것이 눈길을 끈다.
롯데GRS는 지난 27일 엔제리너스 커피의 풍미와 감성적 공간이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이준혁 배우의 이미지와 부합하여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부드럽고 다정한 비서 유은호 역으로 인기를 얻은 이준혁의 생일(3월13일)에 맞춰 애칭과 동명의 신메뉴 '밀키 바닐라 엔젤' 라인업을 전국 엔제리너스 매장에 출시한다.
유재석은 당시 콘텐츠에서 이준혁의 별명을 들은 뒤 "잘 어울린다"고 평한 뒤 "왠지 커피(브랜드)도 다른 데 말고 엔제리너스에서 (제의) 올 것 같다. 엔제리너스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세호도 "조만간 (이준혁이) 커피 광고 하나 찍으면서 '밀키 바닐라 엔젤'이란 메뉴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거들었고, 유재석이 다시 "실제로 엔제리너스에서 연락이 올 수 있다"고 했다.
롯데GRS도 모델 선정 과정에서 이를 감안했다는 후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엔제리너스 모델을 쓰는 게 효과적일지 내부적으로 고민했었다. 물론 '뜬뜬' 채널에서의 언급이 결정적 요인은 아니지만 참조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엔제리너스는 최근엔 모델을 기용하지 않았다. 2017년 배우 조인성, 2020년 배우 오정세를 기용한 게 마지막이었다. 그간 체질 개선을 거쳐 적극적 마케팅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맞춰 화제성 있는 모델인 이준혁을 5년 만에 새 얼굴로 내세운 것이다.
이미 자연스러운 '바이럴(입소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 실제로 이준혁의 모델 선정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콘텐츠에는 뒤늦게 "유재석이 말하는 대로 (이준혁이 엔제리너스) 모델 진짜 됐다. 대박"이라거나 "밀바엔(밀키 바닐라 엔젤 약칭), 엔제리너스 광고 찍었다. 이제 받아들이길" 등의 반응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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