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해당 여파가 점점 커지는 모양새이다.
김수현은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현 측은 이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있지만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배우이미지에 타격을 받고 있다.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딘토의 안지혜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우선 믿고 기다려보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이번 이슈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혼란과 불편이 야기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이달 초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홈플러스는 앞서 김수현을 창립 28주년 광고 모델로 재발탁한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김수현의 모델 계약과 관련해 "현재까지 변동사항은 없고 정확한 상황을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역시 김수현과 모델 계약이 이달 종료되는데 향후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이 출연 중인 MBC 예능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김수현의 차기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에도 불똥이 튀었다.
'넉오프'는 1997년 외환위기 사태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수현이 주인공을 맡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외식 브랜드 샤브올데이 등은 공식 홈페이지, SNS 등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내렸다. 이밖에도 김수현은 현재 신한은행,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런던 등 10여 개가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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