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메리츠증권은 22일 위성통신 업체인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 성장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커버리지(기업 분석)를 개시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저궤도·중궤도 사업자들의 핵심 안테나 공급 업체로 부각되면서 2021년∼2023년 각각 25.3%, 73.5%, 27.4%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2천979억원, 영업이익은 85.6% 줄어든 15억원을 예상하면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2025년부터 주요 글로벌 위성 통신 고객사들의 사업 확대로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7% 증가한 4천638억원, 영업이익은 2988.3% 늘어난 476억원으로 예측하면서 "글로벌 탑티어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매출이 10.3% 늘어난 1천307억원, 지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매출이 122.4% 증가한 2천3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신제품인 평판 안테나와 게이트웨이 안테나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8.1%, 167.2%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주요 신제품 개발이 완료되면서 2025년부터 판관비 효율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8만5천원을 제시했다. 전날 인텔리안테크의 종가는 5만6천600원이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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