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섬유 소재 기업 HS효성첨단소재[298050](옛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23일 "중국 저가 제품 때문에 이익 모멘텀(상승력)이 둔화했다"며 목표가를 38만원으로 14% 내렸다.
HS효성첨단소재의 전일(20일) 종가는 27만2천원이었다.
최영광 연구원은 "중국 저가 제품의 공급이 늘며 탄소섬유 가격이 계속 떨어진다.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도 중국 제품 영향으로 가격이 약세고 이중 타이어코드는 비수기에 진입해 하반기 이익 모멘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탄소섬유와 스판덱스의 가격 약세를 고려해 종전보다 13% 낮춘다"며 "단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은 올해 예측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로 최근 4년 내 최저치이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회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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