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달리기 열풍에 맞춰 일부 점포의 스포츠 매장을 새로 단장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하남점은 지난 1일 기존 나이키 매장을 디지털·퍼스널(개별화된) 경험을 강조한 '나이키 라이즈' 매장으로 바꿨다.
기존에 없었던 러닝과 트레이닝 카테고리를 들여왔고 최근 달리기를 하는 여성이 늘어난 추세에 맞춰 전체 57%를 여성 품목으로 채웠다.
광주신세계와 김해점에는 뉴발란스의 모든 카테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초대형 매장인 '메가샵'을 연다.
특히 광주신세계는 러닝 특화 매장으로 최근 품절 대란이 벌어진 퓨어셀 SC 트레이너를 비롯해 530SG와 2002RC, 1906REH 등 구하기 힘든 인기 모델을 단독 출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재단장을 통해 최근 빠르게 느는 달리기 관련 상품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달 신세계백화점에서 러닝화가 포함된 스포츠신발 매출은 전년보다 35.5% 증가했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스포츠 매출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는 만큼 인기 상품은 물론 체험·경험적 요소를 채운 매장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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