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면서 목표주가도 32만5천원에서 42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3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은 3천239억원으로 작년 동기(1천39억원) 대비 212% 증가할 것"이라며 "천무 다연장 로켓과 K9 자주포의 폴란드 납품이 증가하면서 2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회사는 지난달 25일 대규모의 신규시설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해당 결정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증한 155mm 포탄 수요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의사결정"이라며 "시황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설비투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방산부문(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을 인적분할시킨 후에도 주가가 꾸준히 올라, 지난 4일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의 시가총액으로도 분할 전 시가총액을 넘어 기존의 우려를 불식했다고 부연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1조1천100억원으로 지난해(6천910억원) 대비 6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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