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메리츠증권은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지호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29.2% 늘어난 2조6천억원, 영업이익을 205.1% 늘어난 3천496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인적 분할로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 대비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5.2% 상회할 것"이라며 "현재 컨센서스는 분할 전 실적 전망치도 일부 포함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큰 폭의 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9월 25일 6천673억원 규모의 추진장약 생산설비에 대한 신규시설투자를 밝힌 데 대해서는 "유럽이 여전히 탄약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외부 조달의 필요성이 증대한 만큼 존재감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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