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전력 설비 업체 LS일렉트릭[010120]과 관련해 "업계 호황 사이클이 중반에 진입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쉬어가듯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상반기 호조의 반작용이 3분기에 작용하고, 4분기에는 미국 대선 때문에 발주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며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신재생(태양광·풍력 정책이 크게 변화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업체 투자가 이연·축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매출 1조640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으로 우리 추정치를 20.5% 하회할 것"이라며 "회사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지만 주가 급등으로 기업가치 평가(벨류에이션)에 부담이 되고 있고 수주의 확연한 개선(레벨업)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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