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임원, X에 예고 영상·글 올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애플이 다음 주에 최신 'M4 칩'을 탑재한 맥(Mac·PC 및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마케팅 임원인 그레그 조스위악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게시글과 티저 영상을 통해 한 주 동안 맥 컴퓨터 라인업과 관련된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새로운 M4 칩이 탑재된 모델이 곧 출시될 것임을 예고했다.
조스위악은 엑스(X·옛 트위터)에 윙크하는 이모티콘을 곁들여 "맥을 캘린더에! 월요일 아침부터 한 주간 흥미로운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계속 지켜봐 주세요"라고 적었다.
그가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M4 칩이 탑재된 최초의 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다음 주에 M4칩이 탑재된 아이맥, 맥북 프로, 맥 미니가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M4는 애플이 지난 5월 공개한 최신 칩으로 인공지능(AI) 구동에 활용된다. M4 칩은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 라인업의 최고급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에만 현재 탑재된 상태다.
애플의 AI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다음 주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소프트웨어가 이르면 28일 iOS, 아이패드OS, 맥OS 업데이트에 일부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M4 칩은 AI 기능을 실행하는 데 유용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맥에서도 작동한다.
M4 칩이 탑재된 기본 모델은 저가형 14인치 맥북 프로와 보급형 맥 미니인 아이 맥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급형 맥북 프로에도 성능이 좋아진 M4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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