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지난 28일 기준으로 3조5천억원을 넘어서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ISA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배당, 이자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 등을 합산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증권사에서만 가입 가능한 중개형 ISA 도입 이후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투자 매력이 확대됐고, 배당과 이자소득으로 구분되는 국내 상장 해외 ETF에 대한 고객 수요가 더해지면서 가입 금액과 가입자 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 중개형 ISA 계좌에서 투자하는 상품을 분석해보면, 양호한 해외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상장 해외 ETF 잔고가 1조2천6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절세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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