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시아양성평등지수대상 가족친화부문에서 '아시아경제 대표상'을 받은 삼성증권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 보장을 위해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파트타임제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출산, 육아 지원을 위해 최대 2년간의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사용하는 직원은 월평균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임직원이 자신의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남성 육아휴직제도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 육아휴직을 이용한 남성 직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사내에는 모유 수유, 착유 공간을 마련했으며 사내 어린이집은 만 1세부터 5세까지의 자녀를 둔 여성, 편부 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배정한다. 삼성증권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도 선정됐다.

여성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삼성증권은 최혜리 법무법인 산지 변호사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현재 보수위원장과 내부거래위원장을 겸직하며 감사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삼성증권의 전체 임직원 중 여성 직원은 최근 3년간 31명(0.6%포인트), 여성 중간 관리직은 6명(2.3%포인트) 늘었다. 아울러 사내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서의 여성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남녀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금융 특화 데이터 분석, 리더십·인문교양·외국어 교육 등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채용부터 승진 등 제도 운영 과정에서 차별적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삼성증권은 "연공서열 대신 업무 성과와 개인의 역량을 기준으로 승격 및 승진을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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