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시아양성평등지수대상에서 ‘서울특별시 시장상’을 수상한 LG유플러스는 조직 내 여성 인력을 확대하고 여성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30년 여성 구성원 비율 25% 달성을 목표로 여성 고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 직원 중 여성 비율은 2021년 18.6%에서 지난해 20.8%로 확대했으며, 여성 신규채용 비율은 같은 기간 32%에서 40%로 2년 새 8%포인트 늘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양성 평등한 채용을 보장하기 위해 여성 관리자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여성 구성원들이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나아가 미래 여성 리더 후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키우고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인적 프로그램을 소그룹별로 집중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여성 리더 후보군을 관리하며 대상자에게 WIN(Women In Innovation) 주관 리더 성장 과정의 주제별 그룹 멘토링과 네트워크 구축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신임 여성 팀장을 대상으로 일대일 방식으로 사내 교육이 이뤄지며, 여성 임원과 담당은 객관적 자기인식 리더십 진단을 실시한 뒤 개인 브리핑을 통해 맞춤형 계획 방안을 마련해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일대일 전문 분야의 코치 또는 멘토를 매칭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현재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21년 9.4%에서 지난해 10.5%로 증가했다. 최고 관리자 여성 비율은 15.3%, 중간 관리자 여성 비율은 4.9%, 하위 관리자 여성 비율은 10.7%다. 매출 발생 부서 여성 관리자 비율은 19% 수준이며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관련 직무로 기술, 웹 개발자, 엔지니어, 연구개발(R&D) 등을 의미하는 STEM 직무 여성 비율은 20.8%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여성 인력 확대를 추진 중이며 과장급 이상 관리자 인력과 신규 채용 인원에서도 여성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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