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가철도공단이 감사 전문성과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철도 전문기관 간 감사업무 공동 협약을 30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사인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감사기법 교류 ▲전문 분야 교차 감사 시행 ▲부패 방지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 정책 공유 ▲경영 혁신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교류 확대 등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감사 역량과 철도 건설·운영 전반에 걸친 리스크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예산 낭비, 안전사고, 불공정 계약, 부패와 같은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포괄적 감사시스템 구축에 뜻을 모았다.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감사업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협약 이행 실행력도 제고한다.
권세호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의 전문 감사 역량이 질적으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철도산업 전반에 걸쳐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지향적, 가치 중심적 감사를 통해 철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유병호 철도공단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의 감사 역량이 강화돼 철도 사업의 공정성과 청렴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투명한 감사 업무를 수행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회적 책무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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