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김민준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기획재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제2회 '한-OECD 공공기관 국제정책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한국의 공공기관 정책을 소개하고 OECD 회원국 간 공공기관 정책 현안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작년에 신설돼 올해 2회차다.

올해는 박준호 기재부 공공정책국장, 최상대 주 OECD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까르미네 디 노이아 OECD 재무기업국장 등 38개 국가·국제기구에서 100여명의 공공기관 정책 담당자가 참석했다.

박준호 국장은 개회사에서 "2005년 제정된 'OECD 공기업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이 각국의 정책 수립에 기준점이 돼왔다"며 "한국 또한 가이드라인의 취지를 반영해 2007년 공운법(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이래 공공기관의 자율·책임 경영 확립을 계속 지원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까르미네 디 노이아 국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OECD가 함께 한국의 모범사례를 국제사회에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 OECD 공기업 지배구조 가이드라인 ▲ 공공기관의 투명성 및 공시제도 ▲ 공공기관 성과관리제도 등 세션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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