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세븐카페(즉석커피) 디카페인커피 출시 후 판매량이 석 달 만에 20만잔을 돌파했다며 판매 점포를 2025년까지 1천개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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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디카페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피스, 병원 등 핵심 상권에 위치한 200여개 점포에서 먼저 세븐카페 디카페인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커피 시장의 성장 속에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도 지속 증가해 디카페인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세븐카페 디카페인 매출은 전달 대비 35% 증가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시간대(오후 12시∼5시) 선호도가 가장 높다.

이는 카페인은 줄이면서도 커피 맛은 그대로 즐기려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카페인 반응이나 불면증 등 부작용을 줄이고자 하는 소비 패턴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세븐일레븐은 분석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핫아메리카노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모든 세븐카페 메뉴를 디카페인으로 즐길 수 있고, 레귤러부터 슈퍼벤티까지 모든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호빵, 빼빼로 등을 세븐카페 핫음료와 함께 구입하면 1천원 할인한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의 원조 원두커피 맛집으로 디카페인 출시를 통해 편의점 커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소비 트렌드를 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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