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6일 롯데칠성음료[005300]에 대해 현재 주가가 바닥인 만큼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롯데칠성[005300]의 영업이익은 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하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856억원을 하회했다.
그러나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회사 수익성이 개선되고 이를 통해 재무 건전성과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국내는 제로 음료 및 건강 제품 포트폴리오의 확대와 주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해외는 필리핀 법인의 수익성 개선과 파키스탄 및 미얀마 법인의 성장, 브랜드의 글로벌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개선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부채비율을 2023년 177%에서 2028년 100%로 낮추고, 같은 기간 주주환원율은 연결기준 21%에서 3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롯데칠성은 2023년에서 2028년 사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1.3%에서 10~15%로 올리고, 해외 매출 비중을 36%에서 45%로 확대하는 등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강해질 실적 모멘텀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바닥이고 반등만 남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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