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한국을 포함한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4개 회원국 당국자들이 화상으로 공동위원회 회의를 열고 DEPA 추가 가입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주요 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DEPA는 지난 2021년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3국이 세계 최초로 맺은 복수국 간 디지털 통상 협정이다. 이후 한국이 작년 5월 추가 가입 절차를 완료해 합류했다.
DEPA는 향후 광범위한 디지털 협력 플랫폼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개방형 협정인 DEPA에는 중국과 코스타리카가 추가 가입을 희망해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이다.
우리 정부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국경 간 장벽을 낮추는 것이 전통 제조업에서부터 '한류'로 대표되는 콘텐츠 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디지털 통상 규범 제정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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