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율 저하 영향…카지노 드롭액은 분기 최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파라다이스[034230]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6%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2천68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1% 줄었다.
3분기 순이익은 197억원으로 55% 감소했다.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3분기 합산 매출은 1천9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파라다이스는 현재 워커힐, 제주, 부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등 모두 네 곳에서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 중이다.
다만 카지노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총 1조7천732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를 달성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파라다이스 3분기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작년보다 93.9% 감소했다.
파라다이스 세가사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9% 늘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5.8% 증가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매출은 홀드율 저하로 소폭 줄었으나 카지노의 성장 지표인 드롭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홀드율 회복 시 매출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지노 얼라이언스 전략 일환으로 이달 말 김포공항 국제선 카지노 VIP 라운지를 연다"면서"연말 특수를 맞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MICE 및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대 노력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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