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네오위즈[095660]는 폴란드 게임 개발사 '자카자네'(ZAKAZANE)에 800만 달러(약 110억원)를 투자하고 개발 중인 신작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게임 개발사 자카자네는 CD 프로젝트 레드(CDPR), 11비트 스튜디오 등 유명 게임사 출신 개발자로 구성돼있다.
자카자네는 현재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싱글플레이 역할수행게임(RPG)을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자카자네 투자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PC·콘솔 라인업을 늘리고 해외 게임 유통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내러티브 중심의 PC·콘솔 게임을 지향한다는 공통된 비전을 가지고 이뤄졌다"며 "최적의 파트너인 자카자네와 게이머들에게 선물 같은 게임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얀 바르트코비치 자카자네 대표는 "네오위즈는 우리의 개발 방향을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게임사"라며 "개인을 넘어 문화, 비즈니스 차원에서의 게임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데도 생각을 같이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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