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캠코-부산시-BMK금융, 부산지역 활력 제고 위한 업무협약
    입력 2024.11.11 15:24

[ 아시아경제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1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광역시, BNK금융그룹과 '민·관·공 협업 부산지역기업 지속성장 및 고용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공이 함께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의 경영정상화와 고용 확대를 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내년부터 BNK금융그룹과 협업해 연간 최대 약 600억원 규모의 부산지역 특화 기업지원 및 고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구조개선 기업을 연간 최대 5개 선정해 △기업자산유동화 인수 △사업재편기업 지원 △자산매입 후 임대 등 캠코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BNK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등 각 계열사를 통해 △지원대상 기업 추천 △공동 투자 △동산담보 대출 △회생기업 보증서 대출 △자산유동화 주관 △프로그램 졸업 기업에 대해 저리 융자 지원 등을 수행한다. 부산시는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지역기업 임대료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이용기업에서 ‘사업재편기업 지원 프로그램’ 이용기업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또한 캠코는 지원기업이 부산광역시 고용정책사업(고용우수기업, 청년고용우수기업, 부산 50+ 인턴십, 가족친화기업)에 참여하는 경우 연간 최대 4000만원의 임대료 감면을 지원하고, BNK금융그룹은 부산시 고용정책사업에 연간 최대 2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공 협업으로 부산 소재 위기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문화 개선을 도와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이 부산광역시 청년·시니어 고용의 확대 및 가족친화기업 증가로 이어져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민·관·공 협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부산지역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와 BNK부산은행은 지난 8월 시범사업으로 사업재편기업인 H사의 부산 공장을 ‘신탁 후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 약 19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동 지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업
    #위한
    #사업
    #부산시
    #지역
    #협약
    #부산
    #업무
    #지원
    #고용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경제 주요뉴스
  • 1
  • 경실련 "구글과 담합한 게임사 공정위 신고"…게임계 "사실무근"(종합)
  • 경실련 "구글과 담합한 게임사 공정위 신고"…게임계 "사실무근"(종합)
  • 2
  • [오늘의신상]CU, 여경래 쉐프와 협업한 파인애플 하이볼 外
  • [오늘의신상]CU, 여경래 쉐프와 협업한 파인애플 하이볼 外
  • 3
  • 수출입銀, 650억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 성공
  • 수출입銀, 650억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 성공
  • 4
  • 공정위 '4대은행 LTV 담합' 재심사 명령…"사실관계 추가 확인"(종합)
  • 공정위 '4대은행 LTV 담합' 재심사 명령…"사실관계 추가 확인"(종합)
  • 5
  • 한국, 녹색기후기금 이사직 2년 수임…"영향력 강화"
  • 한국, 녹색기후기금 이사직 2년 수임…"영향력 강화"
  • 6
  • 코스피 2,480대 약보합 마감…코스닥도 내려
  • 코스피 2,480대 약보합 마감…코스닥도 내려
  • 7
  • 日 후카가와 "트럼프 2기, 제조업·수출만으로 버티기 어렵다"
  • 日 후카가와 "트럼프 2기, 제조업·수출만으로 버티기 어렵다"
  • 8
  • "내 보험금, 손주 대학가면 학비로"…불붙은 보험권 신탁경쟁
  • "내 보험금, 손주 대학가면 학비로"…불붙은 보험권 신탁경쟁
  • 9
  • "카드사 적격비용제도 탓에 알짜카드 단종 등 소비자혜택 감소"
  • "카드사 적격비용제도 탓에 알짜카드 단종 등 소비자혜택 감소"
  • 10
  • 中정부 자문위원들 "내년 성장 목표 5% 돼야…부양책 더 필요"
  • 中정부 자문위원들 "내년 성장 목표 5% 돼야…부양책 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