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12일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유지되고 배당 재원이 계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올해 3분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6억원으로 1,215.3% 증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현대홈쇼핑 실적이 저조했으나 단체급식 식수 증가 및 외식사업 호조로 현대그린푸드 실적이 기대를 웃돌고 현대리바트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주요 종속회사 실적의 개선세와, 주력 사업부인 현대그린푸드 실적 성장을 근거로 향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연간 배당지급 총액을 2027년 500억원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내년부터 기존 결산 배당과 별도로 100억원 이상의 반기 배당을 실시하는 등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추진 중이다.
남 연구원은 "이 같은 정책으로 판단할 때 배당 재원이 계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절대배당금 500억원을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은 약 6.5% 수준으로 추정된다. 퇴직연금보다 좋은 배당주로 평가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7천원으로 유지했다.
josh@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