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카카오뱅크가 펀드 서비스를 개편하고 상품 개수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개편 기념으로 연말까지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펀드 상품 개수가 기존 9개에서 23개로 2배 이상 확대된다.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뿐 아니라 빅테크, 해외채권, 인도, 나스닥 등 투자자 취향에 맞춰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추가했다. 펀드 운용성과, 위험통계지표, 펀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품을 선정했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내년 중 100개까지 선택 가능한 펀드의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트렌드 기반 탐색 기능을 도입해 고객이 원활하게 상품을 둘러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펀드 찾기’ 페이지에서 특정 투자 키워드를 선택하면 해당하는 펀드와 1년 평균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펀드 시작 가이드부터 각종 투자 트렌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펀드에 새로 투자하는 고객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펀드 상품에 가입하고 1만원 이상 투자하는 고객에게 5000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캐시백 혜택은 펀드 매수 완료일에 지급된다.
올해 1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선보인 펀드 서비스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상품을 이해하고 가입하기 쉽다. 펀드 용어를 직관적으로 변경하는 등 진입 장벽을 낮춘 결과 출시 8개월 만에 약 600억원의 잔고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서비스 기능을 개선했다"라며 "펀드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님이 보다 편리하게 펀드 상품을 탐색하고 가입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자신감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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