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종합 마케팅 전문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이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옥외광고 비즈니스 확장을 통한 풀스택 마케팅 솔루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새롭게 이전 예정인 통합 사옥에 디지털 사이니지 전광판을 설치해 자체 미디어를 확보하고 광고 매체 영업 및 콘텐츠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통합 사옥이 위치한 청담역 주변은 향후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및 GTX-A노선 개통 등의 개발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로 옥외 광고 노출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LOFA)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약 4조 2,83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이다.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자체 미디어 확보와 솔루션 개발을 통해 광고주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1일, 사무공간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내 유보 자금으로 청담역 소재지 W타워 양수를 결정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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