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1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수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다.
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수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별 화장품 수출규제 대응 전략이 발표됐다.
이슬람교 신자가 쓸 수 있는 제품을 뜻하는 '할랄' 규정에 대해서도 정보가 제공됐다.
수출에 필요한 서류 준비와 현장 심사 대응 전략, 최신 인증 동향, 주요 국가의 화장품 수출규제 비교 등 준비 방법도 소개됐다.
아울러 분야별 인증 전문가와 중소기업 간 1대1 수출규제 애로 상담이 진행됐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화장품 수출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정보 제공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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