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미글로벌은 오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하반기 기술포럼(HG 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 애드(Value-Add)' 전략이 부동산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은 인허가 절차가 신축과 비교해 간소하고, 공사 기간도 짧아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탄소배출 저감 효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부합한다.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부동산투자 전문기업과 자산운용사, PM 기업, 설계사 등 분야별 전문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밸류 애드 리모델링 투자 전략과 사례를 통해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의 자산 가치 극대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 번째 주제 발표는 글로벌 부동산투자 전문기업 하인즈 코리아의 이형섭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국내 오피스 리모델링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밸류 애드 프로젝트인 대구 반달스퀘어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부동산 자산운용사 GRE파트너스자산운용의 강정구 대표가 '상업용 부동산의 리모델링 사업'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 번째 발표 주제는 '건축가의 밸류애드 디자인 전략'으로 김명진 정림건축 레노베이션&업무시설 비즈니스유닛(BU) 본부장이 나선다. 마지막으로 김장수 한미글로벌 엔지니어링실 전무가 '친환경 오피스 리모델링 PM' 사례를 소개하고, 발주자 입장에서 리모델링 PM 프로세스와 사업성 확보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포럼을 주최한 이국헌 한미글로벌 기술총괄은 "건축물 밸류 애드를 위한 리모델링 트렌드뿐만 아니라 실제 성공 사례를 통해 경제·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부동산투자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려 했다"며 "전문 투자사와 자산운용사의 투자 전략을 참고해 기존 자산의 가치 향상을 고민하는 사업 관계자들이 실제 적용 가능한 전략적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부동산 자산관리·개발업계 관계자와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미글로벌 홈페이지나 별도 신청 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온라인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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