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롯데마트는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신갈점에 반려동물 토탈 케어 스토어 '콜리올리 펫타운'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콜리올리 펫타운은 '내 집 앞 반려생활 중심지, 반려인과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한곳에'를 콘셉트로 반려생활에 관련된 콘텐츠를 한데 모은 곳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2012년 364만 가구에서 지난해 674만 가구로 늘었다. 이는 국내 전체 가구의 28.2%에 달하는 수치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반려동물의 식품과 용품뿐 아니라 의료, 교육, 여가, 장묘 등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원하는 반려동물 양육자가 늘고 있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콜리올리 펫타운 1호점이 들어선 롯데마트 신갈점은 반려동물에 대한 시장 잠재성이 높은 지역이다. 롯데마트의 자체 상권 분석에 따르면,신갈점의 주변 상권의 반려가구 비율은 전국 롯데마트의 반려가구 비율을 크게 웃돈다. 신갈점이 위치한 용인시는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으며, 소득 수준도 전국 246개 자치구 중 16위로 상위권에 속한다.
롯데마트는 신갈점 1층 전체 공간인 1124㎡(약 340평)를 콜리올리 펫타운에 할애했다. 대형마트 내 1층 전체 공간을 반려동물을 위한 콘텐츠로 채운 것. 콜리올리 펫타운은 반려동물의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공간을 비롯해 식품 및 용품 전문숍, 여가 및 문화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 공간은 바닥재부터 가구까지 반려동물의 관절에 부담을 줄이는 자재를 사용했으며,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을 위해 하루 두 번 소독을 진행한다.
먼저, 반려동물의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공간에는 ▲펫유치원&호텔 '바우라움' ▲동물의료센터 '닥터펫' ▲펫보험 '펫쭈쭈'를 선보인다. 바우라움은 반려동물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반려견을 위한 호텔과 애견 교육시설을 갖춘 애견유치원을 운영한다. 닥터펫은 최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의 최신 의료장비를 보유한 동물 전문병원으로, 20년 경력 전문의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펫보험 전문숍 펫쭈쭈에서는 펫보험 비교 및 추천, 맞춤형 설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품 및 용품 코너에는 롯데마트의 반려동물 전문숍 '콜리올리'가 들어선다. 콜리올리에서는 총 2000여종에 달하는 반려동물 연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펫더제인'과 펫그루밍&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니스 펫미용' 등 검증된 전문업체들도 입점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 '8번가 갤러리'도 운영한다.
여기에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산책을 할 수 있는 30m 길이의 러닝 트랙과 반려가족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 포토부스도 마련했다.
롯데마트 신갈점에서는 콜리올리 펫타운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콜리올리에서는 반려동물 식품과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김경태 롯데마트·슈퍼 태넌트부문장은 "경쟁이 치열한 유통 시장에서 롯데마트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콜리올리 펫타운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공간 혁신을 통해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매력적인 쇼핑 공간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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