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기획재정부는 18일 자문위원회인 중장기전략위원회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차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인 박정수 이화여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복지·재정 시스템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내용은 유례없는 저출산과 초고령사회 조기 진입 때문에 복지와 재정체계를 지속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복지서비스와 건강보험은 지출 절감을 단행하고, 백화점식 복지체계는 필요한 부문에 두텁게 지원하도록 재설계해야 한다는 제언도 담겼다.

이원홍 한국과학기술평가원 인재정책센터장은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미래인재 확충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센터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기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핵심인재 확보가 관건인 만큼 글로벌 인재확보에 총력대응하고, 국내 인력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인재 종합 메커니즘 구축, 대학의 혁신 허브화, 우수인력 보상체계 개선 등을 조언했다.

한편 중장기전략위원회는 미래전략포럼 내용, 위원회 논의,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종합해 올해 말 ‘미래세대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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