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스타벅스 코리아는 강원 춘천시 의암호 인근에 문을 연 '더춘천의암호R점'의 방문객이 개점 5일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더춘천의암호R점은 스타벅스의 6번째 'THE' 매장이다. 'Recovery of Senses'란 콘셉트로 설계된 인테리어와 스타벅스 프리미엄 커피인 리저브를 전용으로 즐길 수 있다. 지상 4층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좌석 수는 256석이다. 2층부터 4층까지 야외 테라스 좌석을 배치해 의암호와 삼악산의 외관을 즐길 수 있다.

개점 첫날인 14일에는 영업 개시 전부터 약 100여명이 입장을 위해 외부에서 대기했고, 이후로도 방문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는 '의암호의 초록빛 자몽 피지오'였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음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200잔이 팔렸다. 이어 '의암호의 보라빛 라벤더 타라떼'가 하루 평균 150잔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더춘천의암호R점에서만 판매하는 2종의 전용 푸드인 '춘천식 닭갈비 & 감자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감자 품은 마스카포네 케이크' 역시 5일간 1000개 이상이 판매됐다. 아울러 춘천 의암호의 호수 요소를 적용한 더춘천의암호R점 전용 MD 상품인 'SS 윤슬 라인스톤 핑크 텀블러 473㎖는 오전 시간대 일일 재고가 5일 연속 조기 소진됐다.

한편 스타벅스는 현재 11개의 스페셜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살린 매장으로, 각종 특화 음료와 푸드, MD 상품이 인기를 끌며 일반 매장 대비 30%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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