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내주 금통위, 시장 우려보다 비둘기파적일 것"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1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82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978%로 3.9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7bp, 4.1bp 하락해 연 2.883%, 연 2.89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95%로 6.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1bp, 3.1bp 하락해 연 2.857%, 연 2.777%를 기록했다.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국고채 선물을 순매수한 영향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2만1천402계약을,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3천699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차주 예정된 금통위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국고채 시장은 강세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증권가는 오는 28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 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1월 금통위가 시장 우려보다 비둘기파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물론 시장 참여자들은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는 데 있어 환율을 걸림돌로 꼽고 있다"면서도 "정책 당국은 1,400원이라는 절대 레벨보다 변동성에 더 무게를 두는 입장으로, 향후 통화 정책 결정에 있어 '성장'이 가장 우선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국고채권(1년) | 2.872 | 2.886 | -1.4 |
국고채권(2년) | 2.892 | 2.933 | -4.1 |
국고채권(3년) | 2.829 | 2.873 | -4.4 |
국고채권(5년) | 2.883 | 2.920 | -3.7 |
국고채권(10년) | 2.978 | 3.017 | -3.9 |
국고채권(20년) | 2.895 | 2.962 | -6.7 |
국고채권(30년) | 2.857 | 2.888 | -3.1 |
국고채권(50년) | 2.777 | 2.808 | -3.1 |
통안증권(2년) | 2.892 | 2.930 | -3.8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396 | 3.438 | -4.2 |
CD 91일물 | 3.440 | 3.44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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