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DB금융투자는 자회사 DB자산운용 44.67%(287만주)를 추가로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DB금융투자는 지난 9월 DB손해보험과 은행주주사 주식매각협의회가 체결한 해당 지분에 대한 매매거래의 대체양수인으로 참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DB운용은 9월 말 기준 약 52조원의 운용자산규모(AUM)를 갖춘 업계 8위의 종합자산운용사다. 이번 지분 취득 규모는 375억원으로 DB금융투자의 연결자기자본 대비 3.2% 수준이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DB그룹 금융계열사들의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DB자산운용의 성장이 모회사인 DB금융투자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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