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건축 업체 검색 서비스 ‘모두의 건축’을 운영하고 있는 ㈜써치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건설 업체 추천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공지능에 기반한 건설 업체 추천 방법 및 시스템은 AI에 기반해 발주하는 건설 공사에 적합한 건설 업체 및 업자를 선정하여 추천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발주자의 건설 공사 정보로부터 발주 정보 추출, 건설 기준 코드 재정합, 건설 업종과 분야에 따른 그룹 분류, 학습된 건설 업체 추천 모델이 매칭 및 필터링하는 단계를 거쳐 적합한 결과 값을 나타낸다.
이번 특허 기술은 건설 업종과 분야에 대한 분류 체계, 복수의 도급 업체 간의 업무 성격 및 용역 데이터 중 특징들을 고려해 실제 해당 건설 공사에 적합한 건설 업체 및 업자를 선정하고 발주자에게 추천함으로써 공사 비용 절감, 공사 기간 단축, 건설업의 원도급과 하위도급 간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써치이노베이션은 해당 기술을 ‘모두의 건축’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민간 입찰 기능에서 발주자가 입찰 공고를 등록하면 공고에 기재한 건설 공사 정보로부터 데이터를 추출하여 학습된 건설 업체 추천 모델이 발주 정보에 매칭되는 건설 업체 및 업자를 추천하는 환경을 구현한다. 가령, 종합건설업체가 전기공사업체를 찾는 입찰 공고를 등록하면 업체를 추천해 주는 식이다.
권동환 ㈜써치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은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 기술적 우위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접목해 관련성 있는 건설 업체 찾기에 어려움을 겪은 종사자나 소비자분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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